전세 계약이 끝나갈 때쯤, 세입자라면 가장 고민되는 게
"계약을 연장할 수 있을까?", "집주인이 거부하면 어떻게 하지?" 같은 문제일 겁니다.
다행히 전세 계약 갱신 청구권이 도입되면서 세입자는 법적으로 한 번 더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되었습니다.
하지만 집주인과의 갈등 없이 원활하게 계약을 연장하려면 몇 가지 유의할 점이 있습니다.
오늘은 전세 계약 갱신 청구권을 활용하는 방법과 분쟁 없이 안전하게 계약을 연장하는 꿀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.
1. 전세 계약 갱신 청구권이란?
전세 계약 갱신 청구권은 세입자가 한 번에 한해 전세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법적 권리입니다.
2020년 7월 임대차 3법이 시행되면서 도입되었으며, 이를 행사하면 최대 2년간 추가 거주가 가능합니다.
📌 핵심 정리
- 세입자는 계약이 끝나기 6개월 전부터 2개월 전까지 집주인에게 갱신을 요구할 수 있음
- 집주인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거부할 수 없음
- 갱신 시 임대료 인상은 최대 5% 이내로 제한됨
2. 전세 계약 갱신 청구권 행사 조건
전세 계약 갱신 청구권을 행사하려면 아래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.
✅ 계약 기간 내 정상적인 거주
✅ 임대차 계약 종료 6개월~2개월 전 사이에 집주인에게 요청
✅ 계약 위반(월세 미납 등)이 없어야 함
📌 팁:
- 갱신 요구는 문자, 내용증명, 카톡 등 기록이 남는 방식으로 해야 안전합니다.
- 전화를 통해 구두로 요청하면 나중에 "요청한 적 없다"며 집주인이 발뺌할 수 있습니다.
3. 집주인이 갱신을 거부할 수 있는 경우
집주인은 원칙적으로 전세 계약 갱신 청구권을 거부할 수 없습니다.
하지만 아래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거부가 가능합니다.
❌ 집주인이 실거주하는 경우
❌ 세입자가 계약 의무를 위반한 경우 (예: 월세 미납, 무단 개조 등)
❌ 집주인이 재건축·철거 계획이 있는 경우
📌 주의할 점:
- 실거주를 이유로 갱신을 거부한 뒤, 다른 세입자를 들이면 손해배상 청구 가능
- 거부 사유가 정당한지 등기부등본을 통해 확인 필수
4. 집주인과 분쟁 없이 안전하게 연장하는 법
✅ 1) 계약 만료 3~4개월 전부터 미리 협의하기
- 집주인이 갱신 청구권을 거부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대비
- 보증금 조정, 임대료 협상 등 사전 조율
✅ 2) 임대료 인상 조율 (5% 이내)
- 전세 계약 연장 시 최대 5%까지만 인상 가능
- 주변 시세를 조사해 적정 인상률을 판단한 후 협상
✅ 3) 전세 보증보험 가입 고려
- 혹시 모를 보증금 반환 문제 대비
-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면 필수
✅ 4) 기록을 남겨 법적 보호 받기
- 갱신 요청은 반드시 문서(카톡, 문자, 내용증명 등) 로 남기기
- 집주인과의 대화를 녹음해 둬도 분쟁 시 유리
5. 전세 계약 갱신 시 주의해야 할 사항
✔️ 갱신 요구 기한을 놓치지 말 것
✔️ 집주인이 실거주한다고 하면 등기부등본 확인
✔️ 임대료 인상이 5% 이상이면 거부 가능
✔️ 갱신 요청은 반드시 문자나 서면으로 남길 것
6. 전세 계약 갱신 관련 자주 묻는 질문
❓ Q. 갱신 청구권을 행사하면 자동으로 연장되나요?
A. 아니요. 세입자가 계약 만료 6~2개월 전에 집주인에게 연장 의사를 밝혀야 합니다.
❓ Q. 집주인이 실거주를 이유로 거부했는데, 나중에 다른 세입자가 들어왔어요. 어떻게 하나요?
A. 거짓 실거주로 계약 갱신을 거부한 경우, 손해배상 청구 가능합니다.
❓ Q. 집주인이 전세 보증금을 올리겠다고 하면 거부할 수 있나요?
A. 가능합니다. 최대 5%까지만 인상 가능하며, 이를 초과하면 거부할 수 있습니다.
📌 마무리 – 전세 계약 갱신 청구권, 제대로 활용하세요!
전세 계약을 연장할 때, 전세 계약 갱신 청구권을 잘 활용하면 추가 2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습니다.
하지만 법적 요건과 집주인의 거부 사유를 제대로 이해해야 불필요한 분쟁을 피할 수 있습니다.
✅ 계약 연장 3~4개월 전부터 준비
✅ 갱신 요청은 반드시 문서로 남기기
✅ 보증금 반환 문제 대비해 전세 보증보험 고려
모두 행복한 거주를 하시길 바랍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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